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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여파…코스피 59P, 코스닥 21P 급락


개인만 1.4조원 넘게 매수…코스피 한달여만에 2200대 추락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는 2.56%, 코스닥은 2.61%나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9월25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개인이 1조4천14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934억원, 4천595억원 순매도 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맹렬한 기세로 재확산하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SDI(2.4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2.58%, SK하이닉스 –2.20%, NAVER –2.85%, 삼성바이오로직스 –2.15%, LG화학 –6.14%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문구류(1.55%), 전기제품(1.16%) 2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4.64%), 게임엔터테인먼트(-4.32%), 방송과 엔터테인먼트(-4.18%),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4.14%)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남성, 일정실업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8포인트(2.61%) 하락한 792.65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4천6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06억원, 1천1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카카오게임즈(1.2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5.04%, 씨젠 –0.94%, 에이치엘비 –3.56%, 알테오젠 –5.72%, 셀트리온제약 –4.56%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박셀바이오, 대호피앤씨, 대호피앤씨 우선주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35.1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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