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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조국 이어 강기정 가세…"나도 커밍아웃'이 유행인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성우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성우 기자]

30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자신의 SNS에 평검사들의 집단 반발과 관련, "국민은 자성의 커밍아웃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검사들의 '나도 커밍아웃'이 유행인가. 이모 검사! 최모 검사!"라며 "작은 검찰개혁의 움직임에도 저토록 극렬히 저항하면서 도대체 어제 김학의 재판을 보고서는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진짜 검사들, 국민은 '자성의 커밍아웃'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평검사들이 추 장관의 공개 저격에 반발하자 이를 비꼬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수석은 앞서 지난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도 검찰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라며 사의를 표하자, 강 전 수석은 "아니죠! 검찰이 정치하다 들킨 거겠죠!"라며 "라임사건을 권력게이트로 만들어 보려다 실패한 것 아닌가? 부패검사 B,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 A, 금융사기범 김봉현이 짠 실패한 시나리오, 즉 검찰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지난 28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추 장관의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4라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검찰권 남용 방지라는 검찰 개혁의 가장 핵심적 철학과 기조는 크게 훼손됐다. 검찰 개혁에 대한 철학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앞으로 공수처 수사의 정치적 중립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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