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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2763억원 1.5% 증가


하이투자증권·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선전

대구은행 본점 전경 [뉴시스]
대구은행 본점 전경 [뉴시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DG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천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은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됐지만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천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했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장기화와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3분기까지 대구은행의 대손충당금은 1천598억원으로 43.8%나 급증했다.

같은 기준으로 대구은행의 이자이익은 8천29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4%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

DGB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보다 8.3% 늘었다. DGB금융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이 돋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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