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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만족 못했다면 환불해 준다…서울국제음악제 10월30일 이색 이벤트


롯데콘서트홀 ‘버림받은 자의 구원’ 특별행사…SIMF오케스트라 자신감 반영

서울국제음악제는 10월 30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에 대해 환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개막공연 ‘펜데레츠키와 베토벤’의 공연 모습.
서울국제음악제는 10월 30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에 대해 환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개막공연 ‘펜데레츠키와 베토벤’의 공연 모습.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음악회를 감상한 뒤 만족 못했다면 티켓비를 전액 환불해 주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페스티벌 관현악단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결성한 SIMF(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오케스트라의 자신감이 반영된 행사다.

서울국제음악제는 10월 30일(금)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에 대해 환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준비한 콘서트가 만족스럽지 못했으면 관객에게 티켓비를 전액 돌려준다. 당일 공연이 끝난 직후부터 밤 10시까지 롯데콘서트홀 8층 매표소 환불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번 특별 행사는 국내 스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 SIMF오케스트라의 공연 홍보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케스트라 출범을 알리고자 하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드림팀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SIMF오케스트라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정하나, 백주영, 김다미, 송지원, 김상진, 김민지, 조성현, 김한, 이석준, 성재창 등 스타들이 대거 힘을 합쳤다.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로 구성된 SIMF오케스트라는 윤호근의 지휘 아래 엑설런트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베토벤 시대 연주됐던 정통 독일식 오케스트라 배치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과 더불어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위촉한 멘디 멘디치의 ‘버림받은 이들’을 세계 초연한다. 또한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동원, 베이스 사우엘윤이 출연해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에 나오는 아리아도 선사한다.

한편 서울국제음악제는 올해 모두 4개의 음악회를 준비했다. 개막공연 ‘펜데레츠키와 베토벤(10월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베토벤, 불후의 작곡가(10월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버림받은 자의 구원(10월30일 롯데콘서트홀)’ ‘음악과 함께(11월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 3개의 공연이 더 이어진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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