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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예술극장 화재로 연극 ‘스카팽’ 조기종연…“관객 안전 고려”


명동예술극장 외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외관. [국립극단]

국립극단은 현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스카팽’을 28일부터 폐막일인 다음달 15일까지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밤 11시 26분께 명동예술극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로비 창고 천장 안쪽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면적 45㎡와 전기설비 등이 불에 탔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소방당국과 확인 중”이라며 “화재 진압을 위해 1시간가량 물을 대량으로 붓다보니 내부에 전기가 안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구하기까지 최소 2~3일은 걸릴 것 같아 관객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관객 안전을 고려해 ‘스카팽’의 남은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회차 공연을 예매한 유료 예매자에게는 11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환불 절차는 홈페이지 공지글 내 ‘환불절차 안내’ 및 고객센터(1644-200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극 ‘스카팽 Les Fourberies de Scapin’ 공연 사진. [국립극단]
연극 ‘스카팽 Les Fourberies de Scapin’ 공연 사진. [국립극단]

지난해 국립극단에서 제작 초연된 작품으로,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 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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