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SNS에 "586 민주화운동 인사와 가족들에게 주는 특혜 모두 조사하여 폐지하는 법안 발의하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특권 없애려고 데모한 사람들이 특권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적폐청산 하자던 사람들이 청산해야 할 적폐가 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586 운동권은 이미 차고 넘치는 보상을 받았습니다"라며 "586 운동권은 대한민국의 성장기에 가장 혜택 받은 세대입니다. 데모한다고 공부 안 해도 마음만 먹으면 대기업에 취업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경력이 곧 최고의 스펙이었습니다"라며 "경제적으로 가장 풍족한 세대이고 지금은 막강한 정치 권력까지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 자녀까지 특혜로 대학에 보내 부와 권력을 대대손손 누리려 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 파괴하는 주범이 바로 586 운동권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자녀 대학 입학 포함해 586 운동권이 누리는 특혜 모두 조사해서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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