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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脫탄소 전쟁시대


日·中·유럽 등 '탄소제로' 목표…재생에너지 수소육성·탄소세 신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럽연합(EU)과 중국에 이어 일본도 앞으로 30년안에 탄소제로 시대를 목표로 재생 에너지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지난 26일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실질제로(0)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탈탄소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유럽연합과 중국, 일본 등은 지구온난화 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0'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에 세계의 탄소 배출량을 '0'로 만드는데 30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필요한 조치로 탄소 배출량을 2010년보다 45% 감소시키고 전력 부문의 탄소배출을 2019년 대비 60% 줄이며 그린 에너지 공급비율은 2019년의 27%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30년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절반을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개인도 바뀌어야 한다. 노동자중 20%는 주 3회 이상 재택근무하고 차량주행속도를 현재보다 시속 7km 낮추며 에어컨이나 온풍기 설정온도를 3도 약하게 조정한다. 3km 이내 이동시 차량 대신 도보로 이동한다.

전세계가 탈탄소 전쟁을 벌이고 있다 [픽사베이]
전세계가 탈탄소 전쟁을 벌이고 있다 [픽사베이]

EU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의 실질제로(0)를 목표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55%까지 더 낮추기로 했다.

이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지난 9월 수소를 연료로 하는 항공기를 2035년까지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EU는 앞서 7월에 유럽그린수소연합을 결성하고 민관이 공동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기반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EU는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 수요의 24%를 수소로 대체할 계획이다. 다만 수소는 신기술 개발 비용이 더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 부분을 EU가 국경 탄소세를 신설해 비용을 보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실질제로(0)로 하는 그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탄소 배출량이 세계 3위이지만 재생 에너지 도입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EA에 의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며 2019년 판매 차량은 세계시장의 54%를 차지했다. 중국의 태양광 발전량은 2018년 기준 세계 32%에 이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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