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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신규 확장팩 앞둔 '하스스톤'…어떻게 달라지나


블리자드, 콘텐츠 업데이트 앞두고 화상 간담회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 [사진=블리자드]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의 인기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또 하나의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위험천만한 고대신이 다시 등장하는 '광기의 다크문 축제' 공개가 임박해서다.

내달 18일 국내 출시되는 광기의 다크문 축제는 하스스톤의 배경이 되는 '원시 아제로스'를 지배하던 고대 신들의 재림을 배경으로 한 확장팩이다. 하스스톤의 팬이라면 친숙한 '크툰', '요그사론'과 같은 고대신을 비롯한 135장의 신규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신규 게임 모드인 '결투'도 플레이할 수 있다. 하스스톤의 결투는 이용자끼리 서로 대결하는 투기장과 1인 모험 모드의 특징을 합친 콘텐츠다. 결투를 시작한 이용자는 세 번 패배하기 전까지 12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추가 카드나 게임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보물을 뽑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업적 시스템도 접할 수 있다. 하스스톤에서 다양한 기록을 달성할 때마다 게임 내 골드, 카드팩, 장식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7일 하스스톤: 광기의 다크문 축제 내달 출시를 앞두고 본사 개발자가 참여하는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와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다음은 참석자와의 일문일답.

-이번 확장팩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되고 게임 시스템도 개편했다.

"(존 매킨타이어)하스스톤의 가장 큰 변화는 팀의 규모가 커졌고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전장도 업데이트 됐고 신규 모드인 결투도 나왔다. 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랜만에 하스스톤의 세계에 고대신이 돌아왔는데.

"(존 매킨타이어)광기의 다크문 축제에는 수상한 분위기와 눈 이미지가 많이 나온다. 이러한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확산하려 했다. 타락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했을 때 나오는 하수인과 크리처의 모양이 수상하게 바뀌는 효과와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고대신을 선택했다."

-신규 확장팩에서 메타에 큰 변화가 생기는 직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존 매킨타이어)이 부분은 말하기 어렵다. 우리는 이용자들이 확장팩이 나오면 최고의 덱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으면 한다. 다만 '주술사'의 슬로우 컨트롤 덱이 조금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이 있을 것이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진척도 시스템이 개편되는데 신규 이용자의 초기 부담을 줄여줄 수 있나.

"(존 매킨타이어)보상과 진척도 시스템을 개편한 가장 큰 목적은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어떤 플레이에서든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콜렉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진척도는 항상 경험치가 0부터 시작한다. 다음 확장팩이 출시되도 보상이 새롭게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해 새로운 덱을 준비하고 있다."

-요그사론의 무작위성이 지나치게 강한 느낌이다.

"(존 매킨타이어)게임을 진행할 때 예측이 불가능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이용자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물론 '통구이 마법봉'의 경우 게임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이를 통제하기 위해 5%의 확률로만 등장하도록 조정했다."

-업적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존 매킨타이어)업적 시스템에 대해 가장 많이 신경 썼던 점은 하나의 판에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노력한 부분이다. 결투, 전장 등 즐기고 활동하면서 결과를 잘 볼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게임을 보다 많이 플레이할 것이라고 봤다. 새로운 부분이 추가되면 업적 역시 추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결투에서 상대를 찾을 때 무조건 같은 경기를 완료한 이용자끼리만 만날 수 있나.

"(팻 네이글)결투 모드에서는 보석이나 전리품 획득 요소가 있어 게임을 할수록 강해진다. 적절한 매치메이킹이 중요한 대목인 만큼 같은 경기수를 진행한 이용자끼리 매치되도록 구성했다."

-결투에서 사용하는 카드에 '야생' 카드들도 포함된 것에 대한 이용자들 지적도 있다.

"(팻 네이글)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우리는 모든 이용자가 예전 카드들을 모두 가루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의 야생 카드들을 갖고 있을 경우 결투 모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 추후 야생 세트를 도입할 계획도 있다."

-전장의 경우 선술집 패스를 구매하면 더 많은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데 결투에서도 추가 혜택이 있나."(팻 네이글)좋은 제안이지만 이를 반영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

-동전 커스텀 시 별도의 효과는.

"(존 매킨타이어)동전 외형의 매커니즘은 똑같다. 아트 이펙트만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확장팩 업데이트 주기가 이전에 비해 조금 빠른 편이다.

"(존 매킨타이어)이번에는 조금 빨리 나온 게 맞다. 하지만 다음 버전도 먼저 나올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덱을 구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이용자가 있을듯한데?"(팻 네이글)선술집 난투의 경우 주마다 규칙이 바뀌기 때문에 어려운 느낌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덱을 만드는 과정을 흥미로워할수 있고 어려워할 이용자도 있는 만큼 현재의 선술집 난투가 어렵다고 느낄 경우 다음 난투를 기대해달라."

-광기의 다크문 축제 이후 출시되는 다른 확장팩에서도 '미니 세트'가 계속 나오게 되나.

"(존 매킨타이어)미니 세트의 경우 광기의 다크문 축제 이후 확장팩에서도 매번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미니 세트를 이용하면 카드 리스트, 메타 등 게임의 신선도 유지에 있어 좋다고 판단했다. 오늘은 상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지만 추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하스스톤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존 매킨타이어)매일 하스스톤을 플레이해주는 한국 이용자 덕분에 매우 기쁘다. 어떤 플레이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개선했고 특히 고대신이 등장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해주길 부탁한다."

"(팻 네이글)이번 확장팩에서 새로운 모드를 추가했으니 많은 흥미를 갖고 플레이해주실 바란다. 계속해서 하스스톤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대신 '크툰'. [사진=블리자드]
'광기의 다크문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대신 '크툰'. [사진=블리자드]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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