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내야수)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애디슨 러셀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하성은 더그아웃에서 아이싱으로 응급 처치를 한 뒤 잠실구장 근처에 있는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그는 24일 오전 팀 지정병원인 'CM 충무병원'을 찾아 2차 검진을 받았다.
히어로즈 구단은 "크로스 체크를 위해 팀 지정병원으로 갔다"고 발혔다. 김하성은 부상 부위에 대해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공명) X-레이 촬영을 실시하는 등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다. 김하성과 팀 모두에게 다행인 결과다. 김하성은 올 시즌 개막 후 전날 두산전까지 137경기에 나와 타율 3할8리(530타수 163안타) 109타점 23도루 11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정후, 박병호 둥과 함께 소속팀 타선을 이끌며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로 '20-20'(20홈런 20도루 이상)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하성은 올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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