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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최원준, 5이닝 못채우고 강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팀 모두 오프너 카드를 꺼낸 셈이 됐다. KBO리그는 정규시즌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두산 베어스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두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키움은 1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두산은 최원준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브리검쪽에 선발투수 무게가 좀 더 있었다. 그러나 브리검은 이날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브리검은 1회만 소화한 뒤 두 번째 투수 이승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브리검은 1회만 소화한 뒤 두 번째 투수 이승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2회말 두 번째 투수로 좌완 이승호를 내보냈다. 브리검은 1회에만 34구를 던졌고 1피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했다.

김창현 키움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브리검 뒤에 이승호가 대기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 언급대로 이승호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최원준도 4회초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김민규와 교체됐다. 최원준은 3회까지는 잘 버텼다. 그러나 4회 1사 후 이지영과 허정협에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는 3.2이닝 동안 85구를 던졌고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브리검의 교체에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이상이 있어 교체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팀의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두산에 2-1로 앞서고 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다. 그는 이날 3.2이닝 2실점한 뒤 두 번째 투수 김민규와 교체됐다.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다. 그는 이날 3.2이닝 2실점한 뒤 두 번째 투수 김민규와 교체됐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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