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 제재 속 '메이트40' 공개…점유율 수성 '안간힘'


메이트40 시리즈, 30일 정식 출시…자체 개발 기린9000 탑재

화웨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40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미국 무역 제재로 사업 확대에 발목이 잡힌 화웨이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으로 재기에 나선다.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셋을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점유율 수성에 나서고 있지만, 새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각종 첨단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진 만큼 향후 스마트폰 사업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40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메이트40', '메이트40 프로', '메이트40 프로 플러스', '메이트40 포르쉐 특별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899∼2천294유로(약 120만∼307만 원)로 책정됐으며, 오는 30일 정식 출시된다.

제품 후면은 화웨이 메이트 시리즈의 상징인 스페이스링 디자인이 적용됐다.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카메라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초광각, 메인,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됐다.

화웨이 메이트40 프로와 메이트40 프로 플러스에는 화웨이가 독자 설계하고 대만 TSMC가 생산한 5나노 기린 9000이 탑재됐다. 5G, 집중 연산 처리와 멀티태스킹 프로세스 운용에 탁월하며, 5나노 5G 시스템온칩(SoC) 중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다만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사실상 마지막 독자 칩 적용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신제품은 '메이트40', '메이트40 프로', '메이트40 프로 플러스', '메이트40 포르쉐 특별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사진=화웨이]

이 외에도 신제품에는 IP 68의 방수·방진 등급의 성능과 버츄얼 및 물리적 볼륨 제어 기능, 개선된 터치 민감도, 3D 페이스 잠금 해제 기능 등이 탑재됐다.

화웨이는 메이트40 시리즈 외에도 화웨이 워치 GT2 포르쉐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화웨이 프리버드 스튜디오 등 웨어러블 제품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매년 선구적인 기술을 통합해 이를 하나의 제품을 출시해왔다"며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끊김 없는 인공지능(AI)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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