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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인성 논란 후폭풍…개봉 앞두고 난감해진 '더블패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블패티' 측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아이린은 지난 9월 첫 스크린 도전작인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 촬영을 마쳤다. 이에 '더블패티' 측은 지난 21일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아이린의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아이린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이린 논란으로 인해 영화 '더블패티'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사진=kth]
아이린 논란으로 인해 영화 '더블패티'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사진=kth]

'더블패티'는 꿈도 2배, 열정도 2배, 그러나 좌절도 2배인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아이린)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더블패티' 측은 "후반 작업을 거쳐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Seezn, 올레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고, 그 연예인이 아이린이라 추정이 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아이린을 둘러싼 갑질 인성 논란이 커지자 영화 '더블패티' 역시 불똥을 맞게 됐다.

특히 '더블패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의 SNS 글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 관계자는 "최근 예쁜걸로 유명한 친구와 영화를 촬영했다"라며 "영화 현장이 낯설어 그런가 싶었지만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그런걸 낯가림, 예민함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합리화했다. 스탭들 모두 말한다. 터질게 터졌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블패티' 측은 23일 조이뉴스24에 "문제가 된 SNS 글은 제작사 확인 결과 '더블패티' 스태프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 글을 쓴 이가 앞서 연예계 관련 일을 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전혀 관련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이린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레드벨벳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더블패티' 개봉 시기다. 내년 초로 개봉이 미뤄진 것. 이와 관련해 '더블패티' 측은 "현 이슈로 인한 개봉 연기가 아니고 이미 지난 주에 내년 초 개봉을 논의 했다"라고 아이린 인성 논란과 상관없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아이린은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린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아이린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대중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내용 없이 폭로를 위한 폭로가 무분별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도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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