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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메디파이버, 전략적 제휴 통해 코로나19 방역 선도


의료기기 생산기업 메디파이버 CAZ 개발에 ㈜네스프 협업 발표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의료기기 생산 등 메디컬 전문기업 메디파이버가 자체 개발한 소재 CAZ(구리이온결합 고분자 섬유)가 콜로라도주립대학과 나라현립의과대학 등 미국 일본의 연구시설에서 섬유 표면에 흡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불활성화에 높은 효과가 있다는 인증을 받으며 ㈜네스프와의 투자·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네스프는 2차전지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생산과 개발에 집중된 메디파이버에 유통망 공급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파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년 후까지도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살균효과를 인증받은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CAZ를 활용한 마스크인 ‘블루마스크’를 내놓기도 했다.

CAZ는 접촉한 병원균이 섬유 표면의 구리 이온을 필수 영양소로 착각, 세포벽 내부로 흡수하게 만든 후 내부에서 세포벽을 파괴하는 미량동 효과를 활용한 제품이다. 기존에도 항균효과를 내세운 구리 함유 제품들은 승강기에 사용되는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나, 일반적인 세균에 대한 항균효과 시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불활성화 효과 검증을 완료한 것은 메디파이버가 처음이다.

메디파이버에 따르면 CAZ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전북대학교 SELS 연구소가 올해 3월 수행한 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각 병원성 Human influenza A(H1N1) 바이러스, MS-2 bacteriophage 바이러스를 5분 이내에 99.9% 불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Z는 업계 최초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과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을 통해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테스트에서도 각각 10분 이내에 99%, 98.73% 살균 효과를 보였다. 테스트 시간 30분에는 99.999%, 99.99%의 살균 효과를 보였다.

이에 코스닥 상장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네스프는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공조기용 항균 필터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네스프 관계자는 “공조기 방역 필터인 ‘바이러스 버스터 필터’가 최근 일어났던 에어컨 비말 확산 이슈와 더불어 다가올 겨울 온풍기 등 제품 사용에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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