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민·쿠팡이츠 게 섰거라…위메프, 배달시장 속도낸다


속도∙독립성 강화 위해 '위메프오' 11월1일 분사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위메프가 배달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위메프는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다음달 1일 분사, 독립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개수수료 0%’ 정책으로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받아온 위메프오가 독립 기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에서 분석한 '배달대행 서비스 앱 사용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배달 대행 서비스 앱 사용자 수는 배민(1천66만 명), 요기요(531만 명), 쿠팡이츠(74만 명), 배달통(27만 명), 위메프오(17만 명) 순이다.

[위메프오분사]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위메프 O2O실 구성원들이 주도해 사내벤처 성격으로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월간이용자수(MAU)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오르며 자영업자와 배달 서비스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위메프오는 지난달 18일 ‘중개수수료 0%’ 정책을 내놨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BBQ·KFC 등 굵직한 프랜차이즈들과 협업해 50% 안팎의 적립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주문금액에 따른 적립률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제공해왔다. 배달∙픽업 외에도 티켓∙식당∙뷰티∙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 종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가운데 합류 희망자들로 꾸려진다.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분들과 상생해 짧은 기간 많은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만큼 고객과 파트너사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 대한민국 대표 배달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