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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암호화폐, 게임체인저될까?


전문가 그룹 ‘이용자 유입 수단’에 그쳐…주류시장 진입에는 한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사업자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지원을 선언해 암호화폐 시장이 주류시장으로 진입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이팔은 21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초부터 전세계 2천600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거래지원 소식에 비트코인의 달러당 거래가격이 이날 급등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페이팔의 암호화폐 지원사업은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애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나 핀테크 전문가들은 페이팔의 결정이 신규 암호화폐 이용자를 유치하는 효과정도이지 주류시장을 활성화시킬 기폭제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봤다.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를 승인했다 [페이팔]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를 승인했다 [페이팔]

각국 중앙은행들이 암호화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주류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단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팔은 전세계에 수억명의 이용자를 지니고 있어 암호화폐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스퀘어나 로빈후드같은 암호화폐 거래 기업들에게도 이용자 확대 측면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암호화폐를 보유한 페이팔 이용자들이 이를 거래할지 확실하지 않다. 암호화폐 소유자는 대부분 미래가치 측면에서 자산축적 보관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오래 가지고 있을 수록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쓰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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