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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쌍포 대결 우위 한국전력 2연패 몰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팀명칭을 OK저축은행에서 바꾼 OK금융그룹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7-25 19-25 25-17)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은 좌우쌍포 송명근과 펠리페(브라질)가 제몫을 다했다. 송명근이 18점, 펠리페가 22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선수들이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선수들이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조재성도 7점을 기록하며 펠리페의 휴식 시간을 보조했다. 한국전력도 좌우쌍포인 러셀(미국)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 박철우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새트 기선제압했다. 세트 중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송명근과 펠리페가 버틴 OK금융그룹의 화력이 좀 더 앞서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2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까지 1~2점 차로 상대를 앞서갔지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듀스 끝에 OK금융그룹이 세트를 가져갔다.

듀스 상황에서 펠리페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25-25 상황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서브에 성공했고 이어 후위 공격으로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점수를 냈다.

한국전력은 3세트 중반 14-12로 앞서며 세트 분위기를 가져왔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 들어 박철우-러셀 공격 콤비의 힘이 떨어졌고 OK금융그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전수를 벌렸다.

송명근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해 24-15가 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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