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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국내외 AI 대회 석권


사람 수준 능가하는 점수 받기도…AI 학회에 논문 11건 채택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개발한 인공지능(AI)가 국내외 각종 AI 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삼성SDS는 22일 삼성SDS연구소가 개발한 AI 자연어 이해 학습모델이 '핫팟QA'와 '코쿼드 1.0, 코쿼드 2.0' AI 독해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핫팟QA는 미국 카네기멜론, 스탠퍼드대, 캐나다 몬트리올대가 만든 데이터넷 기반의 글로벌 AI 독해 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핫팟QA 풀위키세팅'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회사 측은 "이 테스트는 질문에 대해 AI가 2개 이상의 문장을 근거로 정답을 제시해야 해 높은 논리적 추론 역량을 요구한다"고 했다.

코쿼드 1.0과 2.0도 AI가 제시한 질문에 답을 찾아내는 테스트다. 특히 코쿼드 2.0은 위키피디아 전체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삼성SDS AI는 참가팀 중 처음으로 사람의 수준을 능가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올해 AI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아시아 컴퓨터 비전 총회(ACCV),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등에 11건의 논문이 채택되는 등 여러 AI 학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AI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MIT 링컨연구소 출신의 AI 전문가와 구글 출신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를 담당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상욱 삼성SDS 연구소장(전무)은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인재를 지속 확보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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