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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입촌 및 촌외훈련 11월 재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태극전사들이 8개월 만에 다시 모인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진천선수촌 입촌 및 촌외 훈련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종목별 수요조사를 통해 1차로 17개 종목 선수 585명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훈련장 특성상 촌외훈련이 어려운 자전거, 수영, 체조 등 3개 종목 선수 약 110여명은 종목별 일정에 맞춰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 [사진=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 [사진=대한체육회]

선수촌 훈련 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훈련인원 분산 ▲훈련 재개 전 참여인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선수촌 내 훈련 전·후 상시 방역 ▲개인방역물품 지급 등 중앙재해대책본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선수단에게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숙소 1인 1실 배정, 식당 등 공동 시설에 대한 이용수칙 마련 및 수시 방역 등을 실행한다.

또한 선수촌 방문객 방문 횟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부득이한 경우 방문객의 증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선수촌을 안전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촌외훈련 시에는 인원 분산을 위해 종목별 훈련 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했다. 훈련장 별 방역대책 수립을 위해 합숙훈련 방역 가이드를 배포했다.

체욱회는 또한 "일일 건강상태를 유선 확인하는 등 관리를 지속해 앞으로 종목별 촌외 훈련현장 방역지침 준수 여부 및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선수식당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됐다. [사진=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선수식당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됐다.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와 문체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방지를 위하여 34개 종목 선수 97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훈련을 지원했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 연기로 인한 선수들의 사기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도 지원했다.

지난 3월 이후 선수촌 사용 금지 기간 동안 선수촌 내 숙소 재정비, 훈련시설 보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체육회는 "선수단 재입촌 시 최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내부단장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문체부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남은 도쿄올림픽 준비기간 동안에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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