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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반전'에 與 지지율도 '상승세'


리얼미터·tbs 10월 3주차 민주당 35.3% > 국힘 27.3%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사기사건의 흐름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를 계기로 뒤바뀌면서 정당 지지율도 요동을 치고 있다.

청와대, 여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번진 초기 분위기와 달리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의 로비 의혹은 물론 검찰의 내부 비리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여당 지지율이 반전하는 모습이다.

2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집계한 10월 3주차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p 상승한 35.3%다. 지난주의 경우 4.3%p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핵심 지지층 일부가 열린민주당으로 옮겨갔으나 일주일 사이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의 경우 2.3%p 하락한 27.3%다.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인데 라임·옵티머스 논란 외에도 김종인 비대위를 둘러싼 내분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응답자별로 정치 성향상 진보층이 10.4%p, 권역별로 서울 지역이 6.6%p, 연령별로 20대에서 8.1%p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지층의 재결집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6.7%p, 대구경북 6.3%p, 20대 8.3%p, 70대 이상 5.6%p에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 외 열린민주당은 7.3%(1.6%p↓), 국민의당 6.6%(0.7%p↑), 정의당 5.5%(0.2%↓)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p 상승한 46.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p 하락한 48.6%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로 긍정평가와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이내로 들어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기타 상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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