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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기술 '인공위성'에 첫 탑재…"잠재적 성장성 커"


'파이샛-1'에 '미리어드 2' 적용…하이파이 카메라로 생성된 대량 데이터 처리

 [사진=인텔 ]
[사진=인텔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인텔이 AI 기술을 인공위성에 처음으로 탑재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달 2일 발사된 '파이샛-1(PhiSat-1)' 인공위성에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2(Intel® Movidius™ Myriad™ 2)'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 기반인 새로운 초분광 열 카메라와 온보드 AI 프로세싱이 탑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칩은 현재 많은 스마트 카메라에 내장돼 있고, 99달러의 셀카 드론에도 활용되고 있다.

'파이샛-1'은 현재 530킬로미터 상공의 태양동조궤도에서 시속 2만7천5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 중이다. 이 인공위성은 미래 연합 위성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위성간 통신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위성간 통신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극지방 얼음과 토양 습기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이샛-1'에 내장된 '미리어드 2'는 하이파이(High-fidelity) 카메라로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 매우 낮은 전력 소모로 구동될 수 있게 구현돼 우주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미리어드 2'는 궤도 비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 아니어서 관련 팀에선 '방사선 특화' 과정을 수행해 오류나 마모를 줄였다.

인텔 관계자는 "'파이샛-2'도 준비되고 있는 상태로, '미리어드 2'가 또 다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시장은 아직 규모가 작지만 잠재적인 성장성은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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