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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분기 연속 흑자…매출도 기대치 웃돌아


연말까지 50만대 생산체제 구축…모델Y 인기·상하이 생산능력 덕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5분기 연속 흑자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로 주가가 상승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87억7천만달러로 전년도 63억달러에서 크게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83억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3분기 순익은 3억3천100만달러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76센트였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4.3%까지 상승했다.

테슬라는 3분기에 차량 13만1천300만대를 배송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테슬라의 차량 관련 매출은 정부 관련 항목을 제외하면 76억달러로 회사 총매출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가 5분기 연속흑자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테슬라]
테슬라가 5분기 연속흑자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테슬라]

테슬라는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이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Y의 인기와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연말까지 총 50만대 이상을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배터리의 제조원가를 낮춰 3년내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을 이달부터 유럽국가 10개국에 판매를 시작하여 유럽의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중국에서만 판매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테슬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의 10여개국에도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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