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 나승엽 붙잡았다…MLB 도전 대신 KBO리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고교 졸업 예정 야수 중 '최대어'로 꼽힌 나승엽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나승엽과 계약금 5억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는 나승엽에 앞서 2021년 신인 1차 지명자인 손성빈과 1억5천만원, 2차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김진욱과 3억7천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롯데는 이로써 올 시즌 1차 지명자와 2차 1, 2순위를 비롯한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나승엽은 2차 2순위로 롯데가 지명했다. 롯데는 나승엽에 이어 2차 순위 김창훈(경남고, 투수)와는 8천만원에, 2차 4순위 송재형(라온고, 투수)와는 6천만원에 계약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신인 1차지명한 손성빈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또한 2차 2순위 나승엽과는 5억원에 계약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신인 1차지명한 손성빈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또한 2차 2순위 나승엽과는 5억원에 계약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장안고 출신 손성빈(포수)은 강한 어깨와 순발력을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받는다. 롯데 구단은 "고교 시절 팀 주장을 맡았고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좌완으로 강릉고 2학년때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았다. 구단은 "준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고 앞으로 팀 선발진 한축을 맡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기대했다.

나승엽은 덕수고 졸업 예정으로 당초 미국 진출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나승엽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잠시 접고 KBO리그 데뷔를 선택했다.

구단은 "나승엽은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형 타자"라며 "준수한 송구 능력까지 갖춘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구단은 "나승엽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미국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증가세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그리고 스카우트팀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 여기에 부모님의 설득 등에 롯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롯데 팬들의 진심 어린 입단 염원에도 마음을 돌려 계약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나승엽 붙잡았다…MLB 도전 대신 KBO리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