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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선, 남편 정동환 디스 "알뜰하지 않으면 이사람 하고 못 산다"


 [TV조선 방송화면]
[TV조선 방송화면]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정동환 정윤선 부부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환은 23년된 전원주택과 함께 70년대 '잊지는 못할거야', '엽서' 등의 노래로 가수활동을 했던 아내 정윤선 씨를 소개했다. 정윤선은 “(방송에) 출연한 지 10년 정도 됐다. 결혼하면서부터 그만뒀는데 뭘”이라며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며 내조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부부의 정성으로 지어진 주택과 손수 가꾼 텃밭을 보여주며 “집 지을 때 외환위기를 맞았다. 반절 지었는데 원자재 값이 올랐다고 돈 더달라고 하더라. 원래 가격에서만 지으라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부실하게 지어졌다. 그래서 자연친화적인 돌, 흙, 나무가 끝이다. 딴 건 없다”라고 밝혔다.

정동환은 최근 드라마, 영화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일 년에 한두 편씩은 연극에 출연할 만큼 연극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정윤선은 "남편이 연극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갖다 쓰는 거지. 그러니까 힘들어. 알뜰하게 살지 않으면 이 사람하고는 못 사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정동환은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지금 한 회 (출연료) 받는 게 아마 내가 한 달 받는 (연극 출연료)보다 더 많이 받을지도 몰라. 그런데 관계없어.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존중받아야 하는 거고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존중하니까"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런 내조자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절대 불가능하다. 내가 몸은 이런 (연극) 하는 곳에 가 있지만 이 사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하는 것을 나는 항상 애기한다. 날개 없는 천사를 만났기 때문에 오늘날의 내가 있다"라고 정윤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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