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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탈당에 野 영입설 '솔솔'…김종인 "만나볼 생각 있다"


野 의원들 '조만간 함께' 응원도…금 본인은 '민주당보다 더 반성할 당' 일축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영입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1일 비대위 및 중진회의 이후 "금태섭 의원 탈당 사실을 신문에서 봤는데 그분 의향이 어떤지는 지금 확인한 적이 없으니 두고봐야 한다"면서도 "한번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나마 바른말 하던 금태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고 한다. 부디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 말고 권토중래하시길 바란다. 조만간 우리가 함께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시라"고 적었다.

금태섭 전 의원은 2012년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 상황실장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원래 검사 출신 변호사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으며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금태섭 전 의원은 공수처 설치법 본회의 표결 당시 기권표 행사로 당론과 다른 이탈표를 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징계 자체의 경중을 떠나 이탈표에 대한 징계 논의가 지나쳤다는 비판이 당 안팎으로 제기된 가운데 윤리위는 재심을 5개월 가까이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당 지도부와 여러 차례 다른 의견을 낸 바 있다. 한편 21일 탈당 후 언론을 통해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큰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정당"이라며 국민의힘 영입설에 대해 일축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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