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주택자 공직선거 출마 시 공천 불이익 검토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에 대해 다주택 여부를 공천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지방의원 및 주요 당직자에 대해 다주택 처분을 권고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행상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했고 그 보고를 받았다"며 "대상자 대다수가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했거나 이행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 윤리감찰단의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는데 남은 일부도 협력해달라"며 "현저한 문제가 발견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사무처는 용납하기 어려운 정도의 부동산 과다 보유의 경우 각급 선거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개인으로서는 고통스럽겠지만 민주당은 더 깨끗하고 떳떳해져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예외적으로 사회적인 상식선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윤리감찰단이 잘 분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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