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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창·짐노페디·달빛·녹턴…정환호 피아노 터치로 ‘20곡의 위로’ 선물


가을을 담아낸 감성 클래식 앨범 ‘Meet the Classic’ 발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가 정규 4집 앨범 ‘미트 더 클래식(Meet the Classic)’을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가 정규 4집 앨범 ‘미트 더 클래식(Meet the Classic)’을 발매했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정환호가 우리 귀에 익숙한 ‘20곡의 위로’를 선사한다. 베토벤의 ‘비창’ 2악장, 사티의 ‘짐노페디’ 1번, 드뷔시의 ‘달빛’, 쇼팽의 ‘녹턴’ 2번 등을 개성 있게 편곡한 피아노곡을 선보였다.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영혼을 울리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는 정규 4집 앨범 ‘미트 더 클래식(Meet the Classic)’을 19일 발매했다.

정환호의 편곡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엘가 ‘시랑의 인사’, 바흐 ‘미뉴에트’,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등 17~20세기 클래식 20곡을 최근 대중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감성으로 어레인지해 연주했다.

원곡을 완전히 변형한 곡과 원곡의 주멜로디를 살리되 텍스처를 가볍게 바꾼 곡들로 적절히 구성하고 트랙 순서 또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가 정규 4집 앨범 ‘미트 더 클래식(Meet the Classic)’을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가 정규 4집 앨범 ‘미트 더 클래식(Meet the Classic)’을 발매했다.

앨범 선곡부터 편곡과 연주까지, 그가 작업을 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클래식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었다. 낯선 악기와 짧지 않은 길이, 어려운 제목으로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클래식 음악을 짧은 길이와 가벼운 화성으로 편곡하고 정환호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미니멀하게 연주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환호는 중앙대학교 음대 졸업 후, 2012년 음악산업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연구를 진행하며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그는 2012년 연주 앨범 ‘바램’으로 데뷔 후 10개 이상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

음반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다수의 BGM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스톰프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편안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앨범 발매와 함께 유튜브 채널 ‘첼로댁’ ‘대금이누나’ 등 다양한 음악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동서양 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필름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앨범 커버에서도 느껴지듯 혼란스럽고 불안한 현실 세계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날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 같은 앨범 ‘미트 더 클래식’. 누군가의 일상에 스며드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정환호의 바람이 담긴 이번 앨범은 이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더 어루만질 것이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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