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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2천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투자자들 참여

 [신한캐피탈 ]
[신한캐피탈 ]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캐피탈이 지난 16일 지속가능경영 가속화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지속가능채권의 일종으로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상생', '신뢰' 라는 지속가능금융 차별화 전략에 맞춰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ESG 추진 전략을 본격화면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벤처 투자 등과같은 부문에서 업권내 기업금융(IB)시장의 시장 지위를 높이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4월 벤처투자부를 신설해 그룹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투자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환경경영체계 국제인증(ISO14001)을 취득한 데 이어 12월부터는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선임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급변하는 사회이슈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적이라는 경영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캐피탈은 영업 측면뿐 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 시스템,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가 체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ESG채권의 발행규모는 지난 2018년 1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3조6천억원, 올해 상반기 3조4천억원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ESG 관련 자금집행 실적은 지난해 1천712억, 올해 상반기 2천222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ESG채권의 발행과 관련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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