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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버전으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듣는다…가영 첫 클래식 정규앨범 발매


6번 1악장 ‘프렐류드’ 비올라 음색에 맞춰 D메이저→G메이저로 바꿔 연주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가영이 첫 클래식 정규 앨범 ‘J.S.Bach Cello 6 Suites(performed on viola)’를 발매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가영이 첫 클래식 정규 앨범 ‘J.S.Bach Cello 6 Suites(performed on viola)’를 발매한다.

6곡 36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200년간 잠자고 있던 악보를 발굴해 공개한 후 연주자와 청중의 사랑을 받으며 ‘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가영은 오는 10월 19일(월) 낮 12시 ‘J.S.Bach Cello 6 Suites (performed on viola)’ 음반을 국내 음원 사이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크로스오버와 샹송 등을 담은 3개의 음반을 내놓은 가영의 첫 클래식 정규 앨범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가영이 첫 클래식 정규 앨범 ‘J.S.Bach Cello 6 Suites(performed on viola)’를 발매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가영이 첫 클래식 정규 앨범 ‘J.S.Bach Cello 6 Suites(performed on viola)’를 발매한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곡은 타이틀곡인 6번의 1악장 ‘프렐류드(Prelude)’다. 원래 D 메이저로 연주되는 곡이지만, 비올라의 음색에 맞춰 G 메이저로 바꾸어 선보인다, 폭넓은 음역대의 비올라가 가영의 현란한 테크닉을 만나 풍성한 매력을 선사한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고서점에서 200년 동안 잠자고 있다가 1889년 13세의 소년 파블로 카잘스가 우연히 악보를 발견한 뒤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후 카잘스는 피나는 연구와 연습을 했고 12년 뒤에 첫 공개 연주를 열었다. 그리고 48세가 되던 해에 첫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비올리스트 가영은 미국 뉴저지에 있는 Rowan University의 Faculty를 역임했고 11년간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했다. 현재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집 ‘Flor de Tango’에 이어 선보인 2집 ‘Tango de Carmen’은 클래식 뮤지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았다. 3집 ‘샹송 드 비올라’에 수록곡 ‘샹젤리제’는 멜론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린 레히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부산 국제 음악제, 예술의 전당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KBS 클래식 오디세이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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