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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타고 온 신작들…차세대 주연 예고


세나2부터 미르4까지 일제히 신작 공개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븐나이츠2', '미르4', '삼국지난무', '대항해시대 오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븐나이츠2', '미르4', '삼국지난무', '대항해시대 오리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새로운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함께 하반기 풍성한 게임 신작들로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속속 신작을 출시하거나 이를 위한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내달 7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의 주요 특징과 개발 스토리 등을 공개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간판 게임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고품질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가 특징이다.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조만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10일만에 100만명을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는 무협 MMORPG다.

미르4는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순차적으로 '프리루팅', '문파', '금난전권' 등 미르4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도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테스트를 4분기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고전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이다. 16세기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항구, 중세 특유의 문화를 최신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리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최근 폐막한 도쿄게임쇼 2020에서 트레일러 영상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기도 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의 파이널 테스트를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진행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삼국지난무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디펜스 게임 '삼국지난무' IP를 기반으로 한 부대 전략 RPG로 3D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특색있는 삼국지 무장들이 등장한다. 원작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화려한 스킬 연출과 그래픽을 구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공들였던 신작들을 일제히 공개하는 모습이다. 이들 게임은 하나같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IP 기반 신작인 만큼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난공불락이었던 '리니지 형제'가 '바람의나라: 연' 출시 이후 흔들리는 등 게임 판도가 뒤바뀌었다"며 "4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들의 무게감이 상당한 만큼 국내 모바일 게임 상위권이 영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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