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개천절 집회 3중 차단…해산 불응시 현장검거"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갖고 있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철저히 막는 한편 집회를 강행한 경우 해산명령을 불응하면 현장에서 검거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창룡 청장은 25일 경찰청에서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개천절 불법집회에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해 최대한의 경찰력과 장비로 완벽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계, 강상, 도심권 순으로 3중 차단 개념의 검문소를 운영해 도심진입을 차단하고, 주요 집결 예상 장소에는 병력과 장비를 최대로 동원해 집결을 차단하겠다는 게 김 청장의 계획이다.

김 청장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시위와 관련해서는 "준비‧해산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과 교통장애,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일반 불법집회와 마찬가지로 3중 차단 개념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라이브 스루 시위에 활용된 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한다. 운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해 벌금을 부과하고 운전면허를 정지‧취소시키겠다는 빙침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금지통고를 무시하고 불법집회를 여는 행위는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법집회 강행 시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참가자는 현장 검거하겠다"고 경고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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