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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드라마가 이끈 한류"…문화예술저작권 첫 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한국 드라마가 이끈 한류에 문화예술저작권이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는 10억4천만달러 흑자였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상반기(7억4천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되면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출 게임, 데이터베이스 등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지가 9억7천만달러,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저작권 수지에는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 문학작품 수출 등이 포함된다. 2017년 관련 통계가 나온 뒤 처음으로 올 상반기에 흑자였다.

한은 관계자는 "문화예술저작권 수지 흑자는 광고 업체에서 외국의 음향이나 영상 자료를 덜 씀으로써 외부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케이팝과 드라마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23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계속해서 늘고 해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많아지면서 저작권 지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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