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우려"…평택 편의점 '자동차 돌진' 30대 여성, 결국 구속


[YTN 방송화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편의점 안으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뒤 앞뒤로 운전하는 등 난동을 벌인 30대 여성 운전자가 결국 구속됐다.

17일 정현석 수원지법 평택지원 부장판사는 편의점 난동 사건 피의자 A씨(38)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전날 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편의점 점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3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인근 편의점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돌진해 가게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안으로 돌진 한 뒤에도 약 20분간 차를 앞뒤로 움직이며 매장 안 집기 등을 부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편의점을 들이받은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자 공포탄 1발을 허공으로 쏴 제압했다.

당시 매장 안에는 30대 점주와 본사 직원 2명 등 모두 3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편의점 점주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 그러다 A씨의 딸이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에 공모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수시로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따지며 항의했다고 한다. 체포된 당일에는 A씨가 해당 편의점에서 골프채까지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도 진행 중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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