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입원 병원 찾아오지 말라"…조국, 언론향해 간곡한 호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언론을 향해 재판 도중 병원으로 이송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조국 전 장관은 17일 자신의 SNS에 "정경심 교수가 재판 도중 탈진해 입원했다"며 "원래 지병이 있는데다 지난주 친동생 증인신문, 이번주 모자 증인신문 등이 연달아 있으면서 심신이 피폐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 교수는 심신이 쇠약해져 중간 중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며 "기자들이 그 병원을 찾아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병명이 뭐냐, 진짜 아프냐 등을 물으며 괴롭혔고 정 교수는 병원을 여려 차례 옮겨야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부탁드린다. 제발 이번에는 입원한 병원을 찾아 나서지 말아달라. 잠시라도 방해받지 않고 치료를 받게 해달라"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5-2(임정엽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속행 공판 도중 어지럼증과 구역질 증상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변호인은 정 교수가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호소했다고 밝혔고 이에 재판부는 휴정했다. 변호인은 재개된 공판에서 궐석재판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재판부도 이를 허락했다. 정 교수는 법정을 나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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