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추미애 아들 '안중근 비유' 논란 직격…"어따 대고? 진짜"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조성우 기자, 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가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에 대해 "어따 대고? 진짜"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근식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안중근 논평, 안중근 의사를 더럽히는 것보다 조마리아 여사를 욕보이는 겁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이토를 사살하고 사형 언도를 받은 아들에게, 항소로 목숨 구걸하지 말고 딴맘 먹지말고 당당하게 죽으라고 당부했던 의연한 독립운동가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 일병의 어머니 추미애 장관. 안가도 되는 군대를 갔다며 한숨 쉬고, 실력있는 아들이 제비뽑기로 통역병 떨어졌다고 원망하고, 퇴원 후 집에 더 있으려고 보좌관이 부대에 청탁하고, 집에서 더 쉬게 하려고 부모가 병가연장 전화하고, 아들을 마마보이로 만든 어머니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일병과 안중근을 비교해서 안중근 의사를 더럽히는 것보다. 두 어머니가 비교되어 조마리아 여사를 욕보이는 게 더 화가 납니다"라고 직격했다.

또 김 위원장은 '추미애 구하다가, 황희정승 이름 더럽히더니 이제 안중근 의사까지 이름을 오염시키네요'라는 제목의 또 다른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성준 의원은 평소 점잖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알고 있는데요"라며 "아마 바빠서 직접 초안을 못쓰고 대변인실에서 당직자가 안중근 의사의 문구를 포함시킨 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변인 명의의 최종 발표문은 박의원이 마지막 검토했을텐데 그 문구를 거르지 못했다면. 이건 민주당 전체가 추미애 감싸기, 서일병 구하기에 매몰되어 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걸러져야 할 문구조차 박의원이 걸르지 못했다면, 민주당 전체의 이상신호"라며 "동종교배에 사로잡힌 집단사고(group thinking)의 폐해입니다.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소수파의 극단화입니다. 다른나라 달나라 인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지도부가 총출동하고 온갖 억지논리로 추장관 비호에 나서는게, 지난해 조국사수에 매몰되었던 민주당의 데자뷔"라며 "조국사태의 전철이 뻔해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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