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옥중서신'…"대통령 말 한마디에…北 1인독재와 다를 바 없어"


전광훈 목사.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구속된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체가 줄을 서는 그야말로 공산, 독재, 전체주의 국가가 된 것 같다"라며 "문재인이 북한의 김정은을 따라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전 목사는 17일 오전 유튜브 채널 '너알바TV'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의 1인 독재와 다를 바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한 바이러스 탄압으로 언론을 선동해 문재인이 직접 저를 향해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대한민국 정세균 총리부터, 경찰, 검찰, 법원까지 하나 되어 저를 재수감시켰다"라고 했다.

이어 "8·15 불법집회에 참석했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를 가뒀다"라며 "수많은 국민이 우한 바이러스 위험을 감수하고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 모인 것은 문재인의 건국 부정과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려고 하는 합리적인 의심 때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해 "변호인단이 해당 근거를 정보공개청구 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문재인 등은 일체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끝으로 전 목사는 "결단코 문재인과 그 일당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주사파들이 꿈꾸는 북한식 사회주의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심문기일을 열지 않고 바로 보석을 취소했다. 보석 취소와 함께 보석보증금 중 5천만원 중 3천만원을 몰취했다. 검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전 목사를 다시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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