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9월 행사 관전포인트는?


아이폰12 공개 여부…헬스케어·AR 기술에 중점 투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오는 15일 개최하는 온라인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 차기모델을 공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 부품공급업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9월 15일 행사는 이전과 달리 아이패드 에어나 애플워치 시리즈6 등의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그동안 9월에 스페셜 행사를 열고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제품양산이 늦어져 아이폰 차기모델(가칭 아이폰12)의 발표행사를 한달뒤인 10월에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이전처럼 아이폰12를 발표할지 아니면 업계의 관측대로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신모델을 공개할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애플이 9월 15일 개최하는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

◆올해 주인공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애플은 매년 9월 스페셜 행사에서 차세대 아이폰 모델을 내놓고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시켰다.

하지만 올 9월 행사는 이전과 달리 아이폰대신 다른 제품이 그 중심에 놓일 예정이다. 애플 소식통이자 기술 분석가인 존 프로서는 애플의 9월 행사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의 신모델의 발표행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임원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 모델의 공급이 몇주 늦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따라서 애플이 아이폰12 발표행사를 10월초에 진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9월 행사는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의 신모델 위주로 진행되며 두 제품중 애플워치 시리즈6가 관심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제품판매 촉진을 위해 제품을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으로 이원화 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SE처럼 기존 알루미늄이나 세라믹대신 값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애플워치 저자모델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라스틱 모델은 399달러인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3을 대체하며 어린이들의 수요를 공략해 매출확대를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워치 시리즈6은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건강상태를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패드 신모델은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TF 인터네셔널증권의 밍치 궈는 올 하반기에 애플이 10.8인치 8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증강현실(AR) 기술 구현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9월 애플행사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신모델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애플]

◆보급형 스피커와 번들 상품도 나온나?

애플은 올해 많은 신모델을 대거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미니버전 홈팟미니가 이번 9월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팟미니는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작고 일부 내장 스피커의 수를 줄인 경량화 버전으로 가격 경쟁력과 이동성을 보강한 스마트 스피커이다.

애플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분실물 위치찾기 기능을 지닌 에어테그를 이날 행사에서 선보일지 주목된다. 에어테그는 블루투스와 울트라 와이드밴드의 두 기술을 모두 쓰고 있어 특정공간에서 세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의 분실시 이 제품을 이용하면 손쉽게 분실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하드웨어 제품 외에 기존 콘텐츠 상품을 여러 형태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는 '애플원' 서비스를 공개할지도 관심사이다.

애플은 최근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가 경쟁 서비스에 밀려 고전함에 따라 뉴스와 음악, 영화 등을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는 새 서비스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것 외에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14, 아이패드OS, 워치OS7, tvOS, 맥OS 빅서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 6월 열렸던 세계 개발자 행사(WWDC 2020)에서 소개된 것으로 그동안 얼마나 안정화됐는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의 공통된 시각은 아이폰12가 10월에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10월 행사에서 4개의 아이폰 5G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의 기본형은 5.4인치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모델로 이루어지고 프리미엄형은 6.1인치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5G 아이폰12 모델은 6GHz와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2종류로 나온다. 하지만 대도심에서 주로 사용하는 밀리미터파 모델은 당초 예상보다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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