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테슬라의 라이벌로 알려진 루시드 모터스가 이달 전기차를 내놓는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루시드는 고급 럭셔리 모델 루시드 에어를 오는 9월 9일에 출시한다. 롤린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전기차 모델보다 루시드 에어의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충전속도도 빠르면 배터리 저장용량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가 한번 충전에 517마일(832km)을 주행할 수 있어 테슬라의 모델3의 롱레인지 모델의 주행거리인 402마일(643km)보다 훨씬 길다.
여기에 0마력에서 60마력 속도를 내는데 2.5초면 충분하다. 1천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의 듀얼모터로 무장하고 있다. 루시드 에어의 제로백은 9.9초이다.
루시드는 자사 전기차가 제로백을 10초이내에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중 하나인 닷지챌린지의 제로백은 9.65초로 루시드 에어보다 더 빠른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하지만 루시드 에어는 슈퍼카이지만 페라리 라페라리(제로백 9.8초, 가격 140만달러), 포르쉐918 스파이더(9.8초, 184만5천달러), 부가티 베이론(9.7초, 240만달러)보다 느린편이다.
루시드 에어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6만~10만달러 사이로 추측되고 있다.
루시드가 테슬라 킬러로 부각되는 이유는 뛰어난 주행거리나 배터리 용량도 있으나 그보다 루시드 모터스의 수장인 롤린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모델S 개발을 주도했던 담당자였기 때문이다.
루시드는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과 비슷한 드림드라이브를 공개했으며 32개의 센서를 기반으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