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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개방 요구 커져…30% 수수료 반발


인앱구매 외부결제 시스템 연동차단…反애플진영 조성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아케이드 게임의 입지를 뒤흔들 만한 에픽게임즈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앱을 차단해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앱스토어에서 경쟁사인 구글과 MS의 게임 서비스앱을 금지했다. 애플은 지난주 에픽게임즈의 인기 총싸움 게임인 포트나이트의 앱스토어 등록을 차단했다.

최근 애플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애플 아케이드와 경쟁중인 서비스를 앱스토어에 더 이상 등록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는 클라우드 게임용으로 나온 포트나이트를 차단한 애플과 구글을 모두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클라우드 게임 앱을 차단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클라우드 게임 앱을 차단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

애플은 미국규제기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앱스토어의 반독점법위반여부 조사를 받고 있어 이 소송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페이스북도 애플 앱스토어의 30% 수수료와 폐쇄적인 정책이 코로나19로 고전하는 중소 개발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서비스 이용자나 중소 사업자가 웹배너나 요가수업 등의 동영상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이를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애플은 힘들어하는 중소 사업자를 위해 30% 수수료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거절했으며 페이스북의 결제시스템의 연동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구글은 결제 시스템 사용을 허용했다. 이처럼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음악 스트리밍앱 스포티파이,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 소노스, 데이팅앱 서비스 업체 매치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업체들의 불만고조로 감독기관의 엄격한 규제잣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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