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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물에 1% 넘게 하락


개인 홀로 6천억 가까이 사들여…코스닥 2% 넘게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마감했다. 개인이 5천9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624억원, 1천2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만인 13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 85명, 해외 유입 사례 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카카오(0.5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1.19%, SK하이닉스 –0.62%, 삼성바이오로직스 –2.44%, NAVER –0.65%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3.96%), 항공화물운송과 물류(3.52%), 디스플레이패널(3.32%)이 상승한 반면, 생명보험(-6.31%),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6.22%), 전기제품(-4.81%), 화학(4.00%)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모토닉, 오리엔트바이오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86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 1천1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CJ ENM(0.45%)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70%, 씨젠 –19.11%, 알테오젠 –7.78%, 에이치엘비 –12.61%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엑세스바이오, 바른테크놀로지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184.6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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