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역전'당한 이낙연 "국민 신뢰 얻었는지 돌아볼 때"


정부·여당 지지도 동반 추락에 '8·29 전당대회, 특별한 책임감'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지금은 저를 포함해 정부, 여당이 신뢰를 얻었는지 되돌아볼 때"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여당이 당 지지율에서 미래통합당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뒤쳐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데 대한 반응이다.

이낙연 의원은 1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무총리).

그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쌓인 국민의 실망과 답답함은 저에게도 해당된다"며 "당 대표에 나선 후보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저를 포함해 정부, 여당이 겸손했는지, 유능했는지, 신뢰를 얻었는지 되돌아볼 때"라며 "저부터 되돌아보겠다. 오는 29일 전당대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국민의 삶과 마음에 더 세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 대상 실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의원의 경우 17%로 2위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의원을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이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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