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코로나19 '수혜'…2Q 영업익 전년比 40%↑


국내·외 라면·컵밥 등 간편식 수요 늘어…하반기 성과도 기대 고조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뚜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힘입어 눈부신 2분기와 상반기를 보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409억 원과 영업이익 52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39.6% 증가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1조2천864억 원, 영업이익 1천101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은 21.4% 늘었다.

오뚜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따라 라면·컵밥 등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한 것에 수혜를 입었다. 주력 제품인 면류, 식품가공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오뚜기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로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 [사진=오뚜기]

해외 수출 호조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라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수출액이 약 200억 원 증가했다. 이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가공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2분기 기간 동안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라면 등 면제품과 즉석밥, 컵밥 등 농수산 가공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해외수출 증가, 원가율 개선, 판관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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