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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위성통신 대비…민·관 협력 강화


과기정통부, 위성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방문 의견수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시대 지상통신과 위성통신의 연동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6G에서의 위성통신 역할이 중요시됨에 따라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로 국내 위성통신 산업 활성화를 위해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AP위성에서 위성통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간담회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 업계와 학계 등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위성통신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지상망 커버리지 확대 및 지상통신과 위성통신의 연동 가능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는 위성통신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아마존 등을 중심으로 세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계 위성통신 산업과 서비스 시장이 향후 민간 기업 주도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며, 6G 시대에는 지상통신과 위성통신의 결합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위성통신 관련 부품 및 시스템 등 모든 위성통신 제품은 우주검증 이력이 있어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으며, 국내기업의 기술 축적 및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체계적인 위성통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우주 환경 시험을 위한 다양한 위성통신 테스트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전반적인 국내 위성통신 기술 수준은 다소 약하지만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이동통신 분야 경험을 살리고, 선박 안테나, 전력 증폭기 등 강점을 보유한 일부 위성통신 부품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면 빠르게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석영 2차관은 "세계 위성통신 시장은 빠르게 확대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위성통신 산업에서 우리 기술과 산업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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