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제치고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3위 윤석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사상 첫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위로 밀려났고, 뒤이어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가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지사가 1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성우 기자]

갤럽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이낙연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선두였으나, 이번 달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37%)이 이 지사(28%)를 앞서고, 성향 진보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

줄곧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이어온 이낙연 의원은 17%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보다 2%포인트 밑도는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의원 2% 순이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 지사 선호도는 여성(13%)보다 남성(25%), 30·4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다. 이 의원 선호도는 남녀(16%·18%) 비슷하고, 광주·전라(45%), 민주당 지지층(37%), 대통령 긍정 평가자(35%) 등에서 높은 편이다.

내후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야당 후보 선호도가 더 높았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39%에 그쳤다. '잘못하고 있다' 답한 비중은 53%로, 부정평가가 14%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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