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성추행 與 지도부 곤혹 "당 문화·기강 바로잡겠다"


성추행 의혹 부산시의원 제명 후 공개 사과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부동산 정책을 계기로 정부, 여당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가운데 민주당이 연이은 성추문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의회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또 다시 사과에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당의 문화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 시도당에 지침을 엄하게 내려, 성인지 교육과 윤리 기강을 세우는 실천적인 활동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인순 최고위원은 "우리 당에서 젠더폭력 근절 근본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부산시의회에서 원외 강제추행이 발생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죄송한 상황이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 최고위원은 "이번에 민주당이 환골탈태 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을 돌아오지 않는다"며 "당내 조직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책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은 식당 종업원 등 3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당 소속 부산시의회 시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제명은 당 소속 인사들에게 내려지는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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