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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처럼 다주택자 때려잡자"던 김남국, "반성한다" 입장 바꾼 이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주택자를 적으로 규정한 점은 우리도 반성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지난달 7일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는 '여기가 북한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확실히 때려잡아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사실 갭투자를 하는 분들이 돈을 벌려고 한 것이 맞는데 이 분들이 주변의 친구들이고,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들"이라며 "그런 분들을 너무나 지나치게 투기 세력, 적이라고 막 (공격)해버렸던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어 "막 (공격)하는 게 아니었어야 했다"라며 "그 분들도 이 정책에 다 긍정하고 동의하고 있을 건데 오히려 반감을 키우지 않았나. 전략적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주택자를 향한 바뀐 해석을 내놓은 김 의원이 "반성한다"고 기존 입장을 선회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한달 만에 바꾼 입장에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창 등을 통해 "어떤 게 진짜 속마음인가", "이제 와서 말을 바꾸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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