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회계 의혹' 윤미향, 수사 3개월 만에 첫 검찰 출석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미향 의원은 13일 오후 1시 30분쯤 기부금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우 기자]

이번 검찰 소환조사는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약 3개월 만에 이뤄졌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8년과 2019년 개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과 2013년 7억 5000만원에 매입한 안성 쉼터를 최근 4억원에 매각한 점 등과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부실회계 처리,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개인계좌 후원금 모집 의혹 등 그간 제기된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5월 시민단체들이 수차례에 걸쳐 윤 의원을 비롯한 정의연 관계자들을 잇달아 고발하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자 의원 임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5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다만 개인계좌 후원금 모금을 제외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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