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韓 트위터리안 열광한 게임은 '동물의 숲'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 상반기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은 '동물의 숲'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13일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10억 건 이상의 게임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수치이자,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지난해 1년 간 발생한 게임 관련 트윗이 총 12억 건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게임 관련 트윗을 올린 순 트윗작성자(Unique Author)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조현아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부 상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트위터를 통한 게임 대화량이 급격히 늘었다"며 "코로나19로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은 닌텐도의 '동물의 숲'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의 숲 언급량은 4월 출시를 기점으로 폭증해 약 320만 건을 기록했다.

동물의 숲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페이트/그랜드 오더', '파이널판타지',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등이 이었다.

올 상반기 게임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3위 자리를 지켰다.

조현아 상무는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0'과 다양한 e스포츠 대회 등이 하반기에 진행 예정인 만큼 올해 게임 관련 트윗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위터 토픽 기능을 활용해 더 많은 게임 정보와 콘텐츠를 접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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