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명 전 비서실장 "故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전보요청 없었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전직 비서로부터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전 시장 성추행 방조 혐의 고발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뉴시스]

이날 김 원장은 오전 9시 50분 출석해 오후 1시 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취재진들에게 "알고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모든 내용을 소명하고 자료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자 측은 시 관계자들에게 4년 이상 성 고충을 겪었다며 전보 요청을 했지만 묵살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이같은 피해자 주장에 대해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성추행을 조직적으로 방조하거나 묵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비서실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무겁게 책임을 지겠다"며 "피해자 중심주의와 2차가해 금지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법 절차에 따른 진실 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2016년 7월 미디어특별보좌관으로 서울시에 합류,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년 2개월간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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