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역전에…"국민 삶 개선하라는 채찍"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 "국민들께서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라는 채찍으로 생각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언제나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또 국민들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되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성우 기자]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통합당이 당 정강·정책에 이 지사가 주장해온 '기본소득'을 넣을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문제는 진보 진영의 복지정책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성장을 담보로 하는 경제정책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며 "민주당에서도 발빠르게 기본소득을 주요정책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 기초연금을 두고 민주당이 망설일 때 당시 보수당이 전격적으로 기초연금을 도입하면서 선거에서 상당히 덕을 봤을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기본소득 문제도 그와 같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 차원에서 민주당도 신속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당이 기본소득 의제를 받아들여서 주요정책으로 채택하는 것은 아주 빠르고 적확한 선택"이라며 "아마 국민들의 지지 획득에도 크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질서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증세한다면 일반적으로 쓸 때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 국민들 모두를 위해서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지역화폐를 지급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사용하게 되면 조세에 대한 저항이나 불만도 상당정도 누그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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