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통식 처음이지?'…드라이브 스루부터 온라인쇼까지


이통 3사 각양각색 갤노트20 개통식…SKT "새로운 방식 확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스마트폰 개통식도 풍경도 바꿔놨다.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5G 공식 개통 하루 전날인 13일 일제히 '언택트 개통 행사'를 선보였다.

K-방역의 위상을 세계에 보여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를 도입한 SK텔레콤부터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시청이 가능한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하는 KT, 특화 컬러인 '미스틱 핑크'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선보인 LG유플러스까지.

이동통신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행사를 지속 발굴·선보일 방침이어서, 앞으로 이통 3사가 바꿔놓을 통신 마케팅의 미래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이 13일 오전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야외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로 갤럭시노트20 개통식을 진행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세계 첫 '드라이브 스루' 개통…차 안에서 인기가수 공연도

13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왕십리 비트플렉스 5층 야외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갤럭시 노트20 개통식을 선보였다.

행사에 당첨된 26명은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다음, T맵 택시에 탄 채로 일렬로 늘어서 갤럭시 노트20을 수령했다. 추후 SK텔레콤 T다이렉트 전문 상담사가 이들에게 무선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들은 차 안에서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수 송가인, 나태주의 공연을 감상하고 엑스박스 게임 MVP로 유명한 유정군의 클라우드 게임 시연도 시청했다.

아울러 피겨 여왕 김연아와 유영상 SK텔레콤 부사장, 윤남호 삼성전자 IM 영업팀 상무가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에게 노트20을 선물했다.

선정된 3인은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알려주는 앱 '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프로그래머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간호 장교 임관 후 곧바로 대구 의료지원에 힘쓴 이혜민 육군 소위다.

문갑인 SK텔레콤 MNO사업본부장은 "기존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오프라인에서 하는 개통식보다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콘셉의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행사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개통식과 송가인 온라인 공연. [사진=조성우 기자]

이날 행사 당첨자로 참석한 전국현 씨는 "드라이브 스루로 노트20을 받았는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고 이런 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처음으로 열린 드라이브 스루 개통식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전 씨는 SK텔레콤 갤럭시S10 LTE를 사용하다 이번 갤럭시 노트20로 5G를 첫 경험하게 됐다. 그는 "5G를 첫 경험 하게 됐다"며 "5G의 속도 통신사와 삼성이 선보이는 5G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숍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대 남성이 노트20 전체 가입자의 약 4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대 여성 비중이 15%로 뒤를 이었다.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서는 울트라 비중이 80%로 높았다.

문갑인 SK텔레콤 MNO 사업본부장은 "노트20 전작인 노트10이 한국 시장에서 상당히 성과가 좋았는데 SK텔레콤은 이번에도 노트10 수준을 기대하고 있고, 사전예약도 노트1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비대면 토크쇼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마케팅도 '언택트'

KT(대표 구현모)는 노트20 출시 기념행사로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개최한다.

KT는 갤럭시 노트20 개통 하루 전인 13일 저녁 8시에 열릴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출시행사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당시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는 개그맨 출신 BJ '최군'과 BJ '유서니'가 진행을 맡았고, 최근 KT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함께 해온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명수는 지난 10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 노트20'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KT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현황은 전작 노트10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T 전용색상인 '미스틱 레드' 색상은 노트20 일반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선택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전무)은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갤럭시노트20 론칭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고객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우수한 디바이스와 함께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개통행사 당첨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각 직영점에서 '핑크 미 업(PINK ME UP!)' 이벤트에 참여한 10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핑크 모델 사전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미스틱 핑크 모델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핑크 미 업' 이벤트는 일상 속에서 촬영한 핑크색 사진을 '#유플_핑크미업이벤트'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하는 방식으로 지난 6 일 시작했다.

갤럭시 노트20 중 LG유플러스의 전용 색상인 '미스틱 핑크'와 어울리는 사진을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10명이 선정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1천5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은 이현진 씨는 1호 개통고객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명은 '핑크빛 일상'을 주제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을 들고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핑크로 촬영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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